신명기 20:1~20
신명기 20장은 전쟁에 대한 규례입니다. 전쟁 준비에 대한 언급을 한 다음에 적들을 처리하는 방식을 말씀합니다. 전쟁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절차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이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 될 것입니다.
2절-4절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의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해야 합니다. 그곳에는 이미 다른 민족이 살고 있어서 전쟁은 불가피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치러야 할 전쟁 뿐만 아니라 정착한 이후에 벌어질 전쟁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인생이라는 것이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물리적인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세계 곳곳에 있지만, 물리적인 전쟁 뿐 아니라 우리는 살면서 무수한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전쟁, 관계에서의 전쟁, 일터에서의 전쟁 등등 내가 살고 죽는 문제가 많이 있지요.
앞에서 읽은 2절-4절 말씀에서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제사장이 백성에게 말하는 일입니다. 전쟁은 사령관이 명령을 해서 치루는 것이 정석인데, 이스라엘은 제사장이 먼저 말하라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에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떨지 말라.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겁이 나고 두렵고 떨리고 놀랄 때 어떻게 합니까? 웁니까? 술을 마십니까? 배우자에게 하소연 합니까?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도와 달라고 합니까? 그렇게 할때 내 마음에 변화가 있습니까? 잠시 그때 뿐이지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노예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 있는 민족들은 무기를 갖고 있는 강한 나라들입니다. 당연히 얼마나 겁나고 두려운 상황입니까? 이런 상황에서 제사장이 먼저 말한다는 것은 이 전쟁이 누구의 전쟁인지 알라는 것입니다. 전쟁은 내가 싸우는 것 같지만, 신들의 전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은 나의 전쟁이야. 내가 싸우는 거야. 그러니까 겁내지 마. 두려워하지 마. 떨지 말고 놀라지 마.
이 사실을 기억하고 전쟁에 나가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전쟁터와 같은 우리 삶의 현장에서 저와 여러분은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전쟁을 수행할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강한 분은 없습니다. 당연히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Q. 나의 삶에 전쟁터와 같은 상황은 무엇입니까? 제사장의 말은 나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어떤 마음이 듭니까? 내가 오늘 하나님이 싸우시도록 순종해야 할 말씀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 내 삶에 하나님이 싸우시고 계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순종으로 전쟁을 잘 수행하게 하소서.
- 오는 주일 새생명 주일에도 태신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죄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구원의 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