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후서 3:1~18

13절 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은 바울이 마지막 권면을 하면서 편지를 끝맺습니다. 마지막 권면은 게으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고 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서로 나누고 섬기는 공동체이지만 게으르고 신세를 지는 분위기가 되면 안됩니다. 게으른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고, 공동체에 짐이 되지 않도록  권면하라는 것입니다.

13절에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공동체를 하나님의 뜻대로 세우려고 할때 낙심이 될때가 있습니다. 앞서 게으른 사람에게 권면을 하고 공동체에서 그 사람들과 거리를 둘때 싫은 소리도 듣고, 분란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것으로 마음은 상처를 받고 낙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최선을 다해서 살지만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순간순간 낙심이 찾아 올때가 있습니다. 나름 주어진 상황 속에서 열심히 하지만 목회에 성과가 나지 않을 때, 남들이 나를 평가할 때, 격려 보다는 비판을 받게 될때 마음에 낙심이 찾아 옵니다. 누구나 이런 상황을 만나면 마음에 낙심이 될 것입니다.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선을 행하고 열매가 있고, 좋은 평가도 받으면 낙심이 될리가 없지요. 낙심하지 말라는 것은 낙심이 되는 상황이 온다는 것 아닙니까?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선을 행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목회를 열심히 하지만 그 열매가 그 결과가 낙심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살아도 낙심할 일이 생깁니다.

성경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낙심할 일을 만납니까? 예수님이 세상에 사시는 동안 성공을 거두셨습니까? 예수님의 삶에 얼마나 많은 낙심할 상황이 있었습니까?

16절-17절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바울이 원하는 것은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사는 것이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믿는 자의 삶은 성공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주님과 동행하느냐로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선을 행하지만 열매가 없어서, 성과가 빨리 나지 않아서, 남들이 박하게 평가를 해서 마음이 낙심되려 합니까? 선을 행하는 것 자체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에게 주님은 평강을 주시고 동행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계속 선을 행하면서 살아갈수 있습니다.

Q. 나를 낙심하게 만드는 상황을 만나거나 낙심케 하는 말을 들었습니까? 선을 행하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에게 평안을 주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이 은혜 속에서 우리는 계속 선을 행하며 살아가면 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살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고, 선을 행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고, 다른 사람의 평가로 인해 마음이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선을 행할 때 낙심이 오더라도 낙심하지 말라고 하신 주의 말씀이 나를 주장하게 해 주옵소서. 낙심이 되려고 할때 주님의 평안과 동행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선을 행하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낙심이 되는 저의 마음을 다시 일으켜 주시고 주의 평안과 동행을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