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23~38

(요약)

희년과 관련하여 토지를 사고 팔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희년에는 토지를 돌려 줄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가옥에 대해서도 소유하고 돌려 주는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는 이자를 받지 말고, 도와줄 것을 말씀합니다.

(묵상)

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가 땅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땅에 우리는 거주하고 있는 거류민입니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수도 없습니다. 잠시 동안 살다가 가는 나그네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땅이나 이 땅에 속한 것을 너무 많이 소유하는 탐욕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나누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영원히 소유권을 삼고 독점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Q. 나는 이 땅의 주인이 아니며, 영원히 이 세상에서 살 수 없고, 잠시 머물다가는 나그네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땅과 물질을 탐욕으로 모으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25절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기업 무를 자는 구원자, 구속자라는 뜻입니다. 룻기에서 기업 무를 자, 고엘이 등장합니다.  가난하게 된 사람이 땅을 팔게 되면 친척 중에 가까운 사람이 대신 해서 그 땅을 사서 돌려 주는 것이 기업 무른다는 것입니다. 기업 무를 자, 고엘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대신해서 죄값을 치루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다시 사신 것입니다. 사탄의 노예가 된 우리를 다시 사서 하나님의 소유로 돌려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때문에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가난한 사람에 대해 멸시하거나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난한 자를 돕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Q. 내가 예수님의 은혜로 생명을 얻고, 지금까지 부족함 없이 살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내 주변에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나누어 주는 하루가 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내가 이 세상에 영원히 살 것처럼, 땅과 물질에 탐욕을 가지고 살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값을 치르시고, 구원하여 주시고 참 자유를 주신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사는 동안 이 은혜를 생각하며 나 혼자 누리고, 탐욕으로 살지 않게 해 주옵소서. 가난한 자를 보거든 기꺼이 예수님께 받은 은혜를 나누어 주는 섬김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물질을 선한 청지기가 되어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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