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9:1~13
하나님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출애굽 2세대와 모압에서 언약을 갱신하십니다.
4절-6절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주께서 사 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그럼에도 광야 생활 내내 불평과 원망으로 살았습니다. 그 순간 마다 하나님이 불평을 들으시고 물도 주시고, 먹을 것도 주셨습니다. 거친 광야의 길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셨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를 받은 것입니까?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결국에는 출애굽 1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아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의 이야기를 들을 때 깨닫는 것이 가장 큰 은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은 불평과 원망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상황이 좋으면 그때 잠깐 좋아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깨닫지 못하면 기쁨도 없고 만족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 힘들어도 불평과 원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믿기 때문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은혜를 주실 것이라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Q. 나는 지난 시간을 돌아볼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고백하는 사람입니까?
12절-13절 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언약은 상호간에 맺는 것인데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은 하나님이 주도하십니다. 보통은 약자가 강자와 언약을 맺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갱신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고, 친히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하십니다.
우리가 유력하거나 부자인 사람과 친하게 관계를 맺을 기회가 생기면 잘 해 보려고 얼마나 노력을 하겠습니까? 하나님은 아무 조건 없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을 하셨고, 그 약속을 지켜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내가 잘 나서 선택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통해 그저 나를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친히 하나님이 되셔서 인도하시고 약속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나와 나의 가정과 교회를 향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셔서 너무 좋습니다. 이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와 언약을 갱신하시는데, 나도 이 언약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언약에 참여하다는 말은 언약의 말씀에 참여함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말씀을 지켜 행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나는 오늘 다짐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이 나와 언약을 갱신하시고 변함없이 나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그 언약의 말씀을 지키며 살기도 다짐합니다.
Q. 하나님이 나를 자기 백성 삼으시고, 친히 나의 하나님이 되시려고 언약을 갱신하는 분이라는 사실이 어떤 마음이 듭니까?
(기도제목)
-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여정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는 자가 되게 해 주소서.
-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약속의 말씀을 믿고 지켜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