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5:1~19
오늘 말씀은 악인에 대한 처벌 규정, 죽은 형제에 대한 의무, 다양한 법 모음집을 말합니다. 아말렉에 대해 심판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1절 사람들 사이에 시비가 생겨 재판을 청하면 재판장은 그들을 재판하여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할 것이며
하나님은 재판관에게 공정히 재판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공정이라는 단어는 쩨덱이라는 히브리어인데요. 그 단어와 어근이 같은 단어가 의인, 의롭게 하다는 단어입니다. 즉, 의인을 의롭다 판단하는 것이 공정의 시작입니다. 또한 악인에게는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합니다. 의인이 의롭다 판단받지 못하고 억울한 누명을 쓴다든지, 악인이 아무런 처벌 없이 그냥 넘어가는 것은 사회가 공정하고 의롭지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3절-4절 사십까지는 때리려니와 그것을 넘기지는 못할지니 만일 그것을 넘겨 매를 지나치게 때리면 네가 네 형제를 경히 여기는 것이 될까 하노라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지니라
죄인에게 태형을 때릴 때도 40대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무차별 폭력으로 생명을 앗아갈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생명을 구걸하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동물에게도 타작하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합니다. 배고픈 소에 대한 배려입니다. 동물 역시 학대해서는 안되고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17절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아말렉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날때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특히 뒤쳐진 사람들, 노인, 여성, 아이와 같은 약자들을 공격해서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아말렉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두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심판하라는 뜻이고, 그들과 같이 잔인하고 비인간적으로 살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시고, 약한 자들을 배려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이심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를 원하십니다. 왜냐햐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개인의 구원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성경은 개인의 구원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구원, 하나님 나라가 세상에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심을 우리가 기억하고 하나님의 뜻이 사회와 세상에 이루어 지도록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Q.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 기도해야 할 제목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기도제목)
-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 이번 총선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실한 국회의원들이 선출되게 하시고, 이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의 각 영역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