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9:1~21

신명기 19장은 도피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도피성은 살인한 모든 사람이 도피할수 있는 장소였으며, 의도적으로 살인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으면 오랫동안 그곳에 머물수 있었습니다. 15절 이하는 재판의 증인에 관한 것으로 한사람의 증언으로 판결해서는 안되며 복수의 증언을 통해 확정되어야 합니다. 만약에 다른 사람을 해하려는 목적으로 위증을 한다면 그는 처벌받아야 합니다.

9절-10절 또 너희가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이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항상 그의 길로 행할 때에는 이 셋 외에 세 성읍을 더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피의 보복이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살인을 살인으로 보복하는 것이지요. 살인의 의도성에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보복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피성 제도를 만드셨습니다. 6곳에 도피성을 만들어서 비의도적 살인을 저지른 사람의 목숨을 보전케 하십니다. 도끼질을 하다가 도끼날이 빠져 나가서 다른 사람을 헤치는 경우를 예로 들면서 이들은 고의성이 없으므로 피의 보복을 피해 도피성으로 피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대제사장이 죽기 전까지는 거기서 나올수 없습니다. 무조건적으로 죄가 없다고 사면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가택 연금 상태로 지내는 것입니다. 일종의 처벌입니다.

이와 같은 도피성 제도는 생명보호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요즘 화끈한 복수를 행하는 영화가 인기가 많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이지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죄에 대해 눈감아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처벌하는 것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신 하나님이 은혜의 방편으로 도피성을 마련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보복에 있지 않고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는 나라입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나라입니다.

Q. 나의 도피성은 어디 입니까? 우리교회가 도피성과 같은 곳이 된다면 어떨것 같습니까?

(기도제목)

  1. 대한민국이 죄에 대해 지나치게 온정을 베풀거나 반대로 선택적으로 가혹하게 행하는 공권력이 행사되지 않도록  공평과 정의가 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2.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도피성 같은 곳이 되어서 예수님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평안을 누리고 회복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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