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3:14~27
예루살렘 성전의 붕괴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직전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고하시면서 피할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때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등장할텐데 성도들은 미혹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심판 날에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영광과 권능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거룩한 성전을 이방인들이 짓밟고 제단에 우상을 세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주전 167년에 안티오코스 4세가 예루살렘 주민들을 살해하고, 성전에 제우스 신전을 세우고 부정한 짐승으로 제사를 지낸 일을 소환합니다. 당시에 제자들은 그 사실 정도만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후 예루살렘이 멸망하였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예언하신 말씀은 그대로 역사에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26절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
우리는 과거 예수님이 예언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기억하면서 다른 예언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일어날 가장 중요한 예언은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종말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요즘 시대는 종말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에만 관심을 갖고 살지요. 주님이 제자들에게 종말에 대해 경고하시면서 삼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가 종말을 잊은 체 현실에 먹고 사는 문제에만 집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세상과 동화되어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종말에만 신경을 쓰면 이단들처럼 세상과 동떨어진 이원론적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1992년 다미선교회라는 이단이 예수님이 몇 년 몇월 며칠에 재림한다고 해서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하고 tv에 생중계까지 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웃음거리가 된 것이지요.
우리는 종말에 대한 확신을 갖고서 너무 무관심하지도 과하지도 않는 적절한 긴장감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종말의 때는 무섭고 두려운 날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회복하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왕의 큰 권능으로 영광스럽게 임하시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그 주님을 찬양하며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소망의 날이 될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진지함과 열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종말의 때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난다고 하셨는데, 수많은 이단 사상이 득세하는 이 때에 우리는 진리를 잘 분별하며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Q. 나는 예수님 다시 오실 재림을 소망으로 기대하고 있습니까? 진지함과 열심으로 진리를 분별하며 깨어 있는 삶을 위해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제목)
- 주님이 재림하실 종말의 때를 소망하며 오늘 하루 예수님과 더 깊이 교제하며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소서
- 심판의 때가 도래할때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제자의 삶을 살고 오늘도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