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1~13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중에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나와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으로 떡먹는 것을 보고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한다고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는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 하시면서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린다고 하십니다.

6절-8절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는 부정의 문제를 적발하고 책임을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향해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손을 깨끗이 씻고 육신의 정결은 신경 쓰지만 정작 그 마음이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더러운 자들이라고 책망하십니다.

계속해서 위선적으로 율법을 지키는 것의 예로 고르반을 언급하십니다. 고르반이란 부모님을 공경하기 위해 드려야 하는 예물을 하나님께 드릴 것이라고 말하면 그 예물로 부모님을 공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명목으로 부모님을 섬기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만든 전통이 하나님의 율법보다 더 중요하게 되버린 것입니다.

외적인 거룩함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잘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도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겉으로의 행동은 마음이 드러나야 합니다. 마음이 빠져 버리고 껍데기 뿐인 행동이 되면 안되겠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내 마음이 온전히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Q. 나는 형식적이고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내 마음은 거룩하고 온전히 순종하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1. 형식적이고 율법적인 종교인의 모습이 아니라 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도록 거룩하게 하소서.
  2. 내가 원하는 대로 말씀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깊은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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