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1~25
하나님은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돌아가게 하신 후에 다시 가나안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게 하십니다. 에서의 자손과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이 사는 지역을 지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땅을 지나는 동안 그들과 다투거나 싸우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르논 골짜기를 건널 때 시혼 땅은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4절-6절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나는 동안 에서와 모압과 암몬 자손의 땅을 지나게 됩니다. 지나는 동안 하나님은 분명한 지침을 내리십니다. 절대 다투지 말고 싸우지 말라.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지 않고, 그들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양식과 물은 돈으로 사먹으라고 하십니다. 당시 지금과 같은 화폐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돈으로 번역된 것은 물물교환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지만,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일반 은총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햇빛을 믿는 사람 뿐만 아니라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비추어 주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대할 때 특권의식을 가지고 무례하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상식을 잘 지키고 그들과 다투거나 싸우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따로 복을 주시고 지켜 주시는 몫이 있습니다.
바로 7절에 이어져 나오는 말씀입니다.
7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이 말씀에서 세가지 이유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에 복을 주셨습니다.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무슨 말입니까? 우리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십 년 동안을 함께 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에 복주심, 나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심, 항상 함께 하심. 이 세가지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몫을 주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서 경쟁하며 다른 사람 것을 가능한 다 빼앗아서 나만 배불리고 나만 부유해지면 된다는 세상의 가치관을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로서 다른 사람과 같이 복을 누리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Q. 하나님이 세가지 이유로 나에게 부족함이 없었다는 말씀에 대해 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더 많은 것을 가져야 복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복 받은 자로서 다투지 않고 사려 깊게 대해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도제목)
- 하나님께서 나의 일에 복을 주시고, 나의 형편과 처지를 다 아시고, 항상 함께 하심을 오늘도 깨닫고 너그럽고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 넘치는교회가 이웃을 섬기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