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34~4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의도를 왜곡하고 원망하는 말을 들으시고 출애굽 1세대를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십니다. 다만 갈렙과 자녀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시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백성들은 뒤늦게 순종하여 싸우려 하지만 하나님이 반대하십니다. 하나님의 반대조차도 또 다시 불순종하고 올라갔다가 패배를 맛보고 통곡하지만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36절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온전한 순종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1세대는 수많은 기적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함께 동행해 주셨는데도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원망과 불평과 하나님이 자신들을 죽이려고 이곳까지 끌고 왔다는 모욕의 말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말과 행동입니다. 하지만, 나는 어떤가? 나는 갈렙처럼 온전히 순종하는가? 이 질문 앞에 예! 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아직도 내 자아가 살아 있어서 주장이 많고, 내 생각을 꺽지 않으려고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에게 밟는 땅을 다 주셨다고 하시는 약속이 내 삶에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내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되게 하옵소서.

42절-43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출애굽 1세대는 가나안에 못들어간다 하시니까 그들은 뒤늦게 순종하겠다고 말합니다. 소위 뒷북 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그 말에 하지마라 하시는데, 기어코 올라갑니다. 결과는 처참한 패배입니다. 이스라엘의 행동은 진정한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라는 이름으로 아집을 부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고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Q. 내가 하나님 앞에서 현재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꺽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제목)

  1. 나의 생각과 주장을 내려 놓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 하나님 앞에 단순한 삶을 살도록 자아가 죽는 은혜를 주소서.
  2. 내 눈앞에 펼쳐지는 현실에 대해 불평과 원망부터 내뱉는 죄성의 습관을 바로 잡아 주소서. 불평과 원망의 입을 닫고, 하나님을 묵상하고 감사로 바꾸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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