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26~37:24
엘리후는 자연현상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설명하면서 사람은 그저 경외하고 찬양해야 한다고만 말합니다.
5절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엘리후는 비가 내리는 현상, 우렛소리와 번개가 치는 것, 추위와 더위가 변하는 것과 같은 자연현상 속에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현상을 인간은 도저히 깨달을수 없기 때문에 욥에게 일어나는 고난에 대해서도 의문이나 이의를 제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20절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어리석은 인간이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은 대드는 것이고, 화를 자초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냥 닥치고 가만히 있으라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가만히 있어야만 하는 존재로 우리를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된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에 무엇을 말할수 없고, 질문하거나 억울함과 고통을 말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질문이 없고, 대화가 없는 관계가 더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고, 우리의 작은 신음소리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Q. 온 우주만물을 운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작은 신음에도 귀 기울이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내가 지금 이해하지 못하는 힘든 일과 고통에 대해 하나님께 얼마나 이야기하고 묻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 내 삶에 크고 작은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하나도 빠짐없이 말씀드리고 묻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넘치는교회가 우리가 사는 지역과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열심을 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