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6:1~25
엘리후가 세번째 변론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돌이키고 훈련하시기 위해 고난을 주신다고 말합니다.
2절 나를 잠깐 용납하라 내가 그대에게 보이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을 위하여 아직도 할 말이 있음이라
하나님을 위하여 할 말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내가 대변해서 말한다는 것이지요. 엘리후는 자기의 말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알게 되고, 경험적으로도 알게 되더라도 마치 그것이 하나님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자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지만, 때로는 마치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그것 또한 응답이라고 할수 있지요. 하지만, 응답하시는 하나님인데 당신이 응답 받지 못하는 것은 당신 문제야라고 일반적으로 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11절-12절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해를 지낼 것이요 만일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칼에 망하며 지식 없이 죽을 것이니라
순종하면 형통하고, 순종하지 아니하면 망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욥의 경우는 순종하지 아니하여서 망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 속에 죄와 상관없이 고난 당할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고난 받을수 있습니다. 의를 위하여 핍박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도 아무 죄 없으신 분인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대신 고난 당하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자녀로 그분의 길을 따라갈때 얼마든지 고난 받을수 있습니다. 그 고난의 끝에는 영광이 있습니다.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가야 합니다.
Q. 고난 당하는 자에게 죄를 회개하라고,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단편적으로 말하거나 판단하는 마음이 나에게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 나는 십자가 고난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려는 마음이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가 고난의 길을 피해 다니는 사람입니까?
(기도제목)
- 고난을 겪을 때 죄를 깨닫거든 회개하게 하시고, 때로는 주님 따르려다 겪는 고난일때 인내로 기쁨으로 감당할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 하나님의 뜻이라고 쉽게 말하기 보다 더욱 더 겸손히 하나님을 알기를 갈망하는 마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