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3:1~17
엘리바스의 말에 욥은 답변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하여 변론하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찾지만 볼수가 없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시는 것에 두려워합니다.
2절-3절 오늘도 내게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나니 내가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무거움이라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이유를 알수 없는 고난 앞에 욥은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이유를 알지 못하는 고난을 겪으면서 반항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할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욥에게서 배워야 할 점은 반항하는 마음과 근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을 발견하고자 노력하는 자세입니다.
많은 사람이 알수 없는 고난을 만날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떠납니다. C. S. 루이스는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소리로 무언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소리를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8절-9절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하나님을 만나고자 해도 하나님이 만나주시지 않고, 말씀해 주시지도 않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해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갑니다. 신뢰의 고백이 10절 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고난을 겪는 우리가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해도 분명히 알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고난을 통해 나를 단련하시고, 더 귀한 존재로 만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욥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내가 겪는 일들의 이유를 다 알지 못하고, 때로는 견디기 힘든 순간이 많지만
내가 가는 길을 하나님께서 아시나니 하나님께서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올 줄 믿습니다.
Q. 나는 하나님 알기를 얼마나 갈망하고 있습니까? 고난이 하나님의 확성기라는 말에 어떤 느낌과 생각이 듭니까?
(기도제목)
- 내 삶에 중요한 목표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되게 하소서.
- 내 주위에 고난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지인에게 따뜻하게 다가가서 섬기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