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3:1~19

욥이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변론하려 한다고 고백합니다.

1절-2절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욥이 항변하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나도 보고 들었다. 너희들이 아는 만큼 나도 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이나 충고를 하게 됩니다.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 조언이나 충고 속에는 내가 너보다 좀더 안다. 너가 모르는 해결책을 내가 알고 있다. 내가 너보다 낫다. 내가 우월하다는 생각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절대 아니라고 순수한 마음에서 돕고자 한다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우월의식과 교만이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이미 듣고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은 상대방이 무시당한다고 느낄 것입니다. 욥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고난 당하는 사람에게 지식을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편협한 지식으로 남을 판단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3절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욥은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고 변론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신이 대화하기를 원하는 신이 있습니까? 인간이 일방적으로 요구를 말하거나, 귀신이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말할 따름입니다. 굿 하는 것을 보면, 무당을 통해 조상이 노했다고, 더 정성을 들이라고 일방적으로 이야기 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십니다. 대화하기 원하십니다. 변론까지 하시는 분이십니다.

변론이 뭡니까? 따지기도 하고 주장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더 알아갈수록 기도가 변하는 것을 경험합니다. 내 요구를 구하는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쉽게 해결되지 않거나, 하나님이 내 요구에 응답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우리는 왜 안 들어주시지? 왜 응답하지 않으시지 나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닫으면 신앙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럴 수록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문에 대답하시고 변론하시는 분이십니다.

Q. 나는 내 삶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도 않고, 오히려 더 힘들어 질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하나님을 불신하고 포기해 버립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질문합니까? 내가 다시 하나님께 물어야 할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1. 넘치는교회를 통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기 원하십니까? 넘치는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알고 넘치는교회 온 성도들이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2.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운 일에 대해 응답이 올때까지 하나님께 말하고 물을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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