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1~20
오늘 말씀은 나아마 사람 소발이 욥에게 말하는 내용입니다.
소발은 욥의 말을 듣고는 말은 청산유수네, 더 이상 듣고만 있을수 없어서 말한다고 합니다.
5절-6절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지혜의 오묘함으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너로 하여금 너의 죄를 잊게 하여 주셨음을 알라
소발은 욥에게 너가 많은 말을 하면서 의롭다고 주장하는데, 하나님의 지혜의 오묘하심과 지식의 광대하심으로 볼때 너가 죄가 있기 때문에 이런 고난을 주신 것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오묘함을 사람이 어찌 알겠느냐고 다 이유가 있어서 너가 벌받는 거라고 말합니다.
13절-14절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
소발은 욥에게 철저히 회개하라고, 철저히 회개해서 죄에서 떠나라고 처방을 내립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불의에서 떠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유를 알수 없는 고난을 겪고 있는 욥에게는 답이 되지 못합니다.
오늘 소발이 말한 내용을 보면서 내가 이유를 알수 없는 고난을 겪으면서 육체적으로도 힘들고, 이유를 알수 없어서 마음도 힘든 상태에 있는데 누군가가 저렇게 말한다면 정말 화가 날것 같습니다. 누가 그거 모르나? 요즘 말로 답정너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종하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지혜가 오묘하시고 지식이 광대하신 분이십니다. 그 지혜로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죄에 대해 회개하고 돌이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의인에 대해 복주시고, 죄인을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을 모든 상황에 일반적으로 연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오늘 말씀이 보여 줍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아시고 판단하십니다. 우리가 고난에 대해 하나님이 이런 분이셔서 이런 고난을 주신다고 쉽게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Q. 나는 고난에 대해 죄 지어서 하나님이 벌하시는 것이라고 쉽게 말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누군가를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제목)
- 넘치는교회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공동체가 될 뿐만 아니라 그 앎으로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고 세워주고 위로해 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나 자신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커져 갈수록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