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7:1~21
욥은 인생이 고역이고 정처 없이 흘러가며 목적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은 한낱 입김에 불과하며 자신의 생명을 잊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너무 힘들게 하셔서 차라리 죽고 싶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신경을 쓰시고 마음을 두시냐고 자신을 좀 내버려 두시라고 말합니다.
극심한 고통을 겪는 욥은 인생이 고역이고 희망없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이 한낱 바람 같고 구름 같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말기암 환자가 극심한 고통 때문에 몰핀주사를 맞지 않으면 견딜수 없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모르핀도 내성이 생겨서 극심한 고통을 경감해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인생은 어떤 것일까요? 오늘 욥이 고백한 것처럼 고역이고 고통이고 입김이고 바람이고 구름과 같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욥은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께 질문을 던집니다.
17절-18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욥은 고난 중에 너무나 고통스럽고 원망스럽지만, 하나님을 찾고 질문합니다. 이 질문에 하나님은 응답하실 것입니다. 고통에는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욥은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께 원망의 뜻으로 내가 뭐가 대단한 존재라고 나를 이렇게까지 지키시냐고 제발 나를 고통에서 놓아 달라고 하소연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하나님 앞에 욥은 존귀한 자입니다.
고통을 통해 욥은 존귀하고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에게도 고난과 고통이 있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고통을 징벌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이 존귀하게 여기는 자에게도 허락하셔서 훈련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고난을 대하는 생각이 넓어져야 합니다.
Q. 고난이 올때 나는 주로 어떤 마음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존귀한 자에게도 고난을 겪게 하신다는 사실이 고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어떻게 바꾸어 줍니까?
(기도제목)
- 고난이 와도 하나님은 나를 존귀하게 여기시고 훈련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소서.
- 고난 중에 있는 주변의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여서 소망 가운데 일어설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