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1~2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에 대해 비판합니다. 인과응보의 법칙을 주장합니다. 엘리바스는 환상으로 받은 계시를 들려 주는데, 사람이 어찌 하나님보다 의로우며 깨끗할 있겠냐고 말합니다.

욥기에 나오는 욥의 친구들의 주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법칙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옳다고 동의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욥기를 통해서 우리 삶에 작동하는 법칙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진리로 바로 잡는 은혜가 있어야 것입니다.

5-6 이제 일이 네게 이르매 네가 힘들어 하고 일이 네게 닥치매 네가 놀라는구나 경외함이 자랑이 아니야 소망이 온전한 길이 아니냐

엘리바스는 고난 당한 욥에게 전에는 너가 고난 당한 사람을 훈계하고 도와주고 하더니 이제 너가 입장이 되었구나. 그러면서 욥의 경외함과 온전함에 대해 지적합니다. 너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한데 이런 일을 겪냐는 식이지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고난과 불행에 대해서 통쾌해 하거나 비난하는 성향이 우리 속에 있습니다.

잘못한 것이 없이는 고난과 불행이 올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고난을 겪고 불행한 일을 만나면 내가 뭐를 잘못했다고 이런 벌을 주시나? 나보다 나쁜 사람이 많은데 사람들은 가만 두시나 라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러면서 남의 고난과 불행에 대해서는 잘못했겠지!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고난과 불행에 대해서 너무 단순화해서 인과응보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Q. 나는 고난이나 불행에 대해 인과응보로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있습니까? 자신에 겪는 고난과 불행에 대해서도 인과응보로 생각합니까? 인과응보적 사고방식이 나의 신앙생활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1. 세상의 가치관과 오랜 관습에 물든 삶의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깊이 깨닫게 주소서.
  2. 넘치는교회가 다른 사람의 고난과 불행에 대해 쉽게 말하고 판단하지 말고, 함께 아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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