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9
하나님께서 오바댜를 통해 에돔에 대한 심판을 묵시로 주십니다. 에돔이 교만하므로 끌어내릴 것이다. 에돔은 망할 것이고, 빼앗길 것이고, 배신당할 것이고, 지혜있는 자들이 멸하게 될 것이다.
에돔은 이삭의 장자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이들이 살던 곳은 사해 남동쪽에 자리잡은 산악지역이었고, 그곳에 난공불락의 산악도시 페트라를 건설하며 살았습니다. 페트라는 현재 성지순례 코스로 세계의 불가사의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에돔은 야곱과 형제지간인 에서의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돕지 아니하였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후손이 에돔 지역을 지나가도록 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힘들때 그들은 오히려 기뻐했습니다. 돕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붙잡아 적에게 넘기기도 하고, 약탈하기도 했습니다.
3절-4절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돔은 난공불락의 절벽과 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3절의 말씀처럼 그야말로 누가 끌어내리기 힘든 높은 곳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은 끌어 내리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꺽으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은 에돔이 강한 힘과 지혜로 약탈을 일삼았는데, 그것도 하나님께서 그대로 갚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돔을 돕던 자들이 배신하고 함정을 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에돔의 지혜있는 자를 멸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돔은 교만하고 힘이 강하고 돕는 자가 많고 지혜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 속수무책으로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자 형제인 이스라엘을 돕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형제의 고통을 외면하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Q. 나는 혹시 나만을 생각하고 형제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이웃과 지인의 고통을 돕지 않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모든 것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될때 내 마음이 교만해 지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돕는 사람도 많고 관계도 좋아서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 관계가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혜와 경험이 풍부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 지혜가 무용지물이 될때가 있습니다.
오직 영원한 것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합니다.
Q. 나는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합니까? 내가 나의 힘과 지혜와 경험과 대인관계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제목)
- 넘치는교회가 우리끼리만의 교회가 아닌 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11/5 행복한 가정 세우기 세미나를 통해 이웃을 섬기는 기회가 되도록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초대하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 내 삶이 하나님이 부르신 뜻대로 이웃을 섬기는 삶이 되도록 나를 사용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