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1~10
아합 왕은 왕궁에 인접한 나봇의 포도원이 탐이 나서 그것을 얻으려고 시도합니다. 나봇에게 팔거나 다른 포도원과 교환하자고 요구하지만 나봇은 조상의 유산이라고 거절합니다. 이에 이세벨은 강제로 빼앗을 계획을 세웁니다.
4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아합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내 조상의 유산을 왕께 줄 수 없다 하므로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누워서 밥도 먹지 않습니다. 무슨 국가적인 큰일이라도 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왕에게 채소밭으로 꾸밀 다른 땅이 없었을까요? 탐심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탐심은 절대로 만족을 모릅니다. 탐심은 끝까지 요구하고 그것을 가질때까지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근심하고 답답하고 식음을 전폐하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12:15에서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말씀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고 말하면서 탐심을 지적했습니다.
골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한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곧 우상 숭배니라
아합의 모습이 두 말씀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탐심이 하나님이 되어서 아합을 노예로 옭아 매었습니다.
10절 불량자 두 사람을 그의 앞에 마주 앉히고 그에게 대하여 증거하기를 네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 하였다 하게 하고 곧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하였더라
아합 왕의 탐심을 이세벨이 채워주려고 합니다. 거짓 증언과 살인을 모의해서 강탈하려고 합니다.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악한 죄를 거리낌 없이 행하려고 합니다. 탐심에 빠지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죄의 노예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탐심을 채워도 또 다른 탐심이 생겨나고 마음에 평안이 없게 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반복됩니다.
Q. 내가 무언가를 소유하고자 하는 탐심 때문에 근심과 답답함으로 온통 마음이 빼앗긴 적이 있습니까? 참된 만족은 소유에 있지 않다는 말씀에 동의합니까? 참된 생명과 만족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할때 주어집니다. 오늘 주님을 의지하고 물리쳐야 할 내 안의 탐심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 내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탐심을 발견하게 하시고, 탐심을 물리치도록 주의 은혜를 주소서
- 넘치는교회가 세상의 탐심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비전과 꿈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성도들이 다 함께 그 비전과 꿈을 향해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