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35~43
선지자를 통해서 불순종한 아합 왕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큰 상처를 입게 만들고 병사로 변장하여서 아합 왕 앞에 서게 합니다. 아합 왕 앞에서 선 선지자는 자기가 포로 한 명을 놓쳤다고 말합니다. 이에 아합 왕은 병사로 변장한 선지자에게 너가 잘못했으니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순간 선지자가 변장한 수건을 벗고서 아합 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42절-43절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변장까지 시켜서 이 일을 하신 이유는 확실히 눈으로 보고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실물교육을 하시는 것이지요. 아합 왕은 자신이 죄를 지은 것도 모르고 있다가 선지자가 변장을 벗고 왕의 잘못을 지적하자 그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근심하고 답답하여 하기만 합니다. 죽음의 심판이 닥쳤는데 너무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교만하고 자존심이 센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입니다.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화려한 왕궁에 돌아가면 문제가 해결될까요? 착각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권력으로도 돈으로도 힘과 능력으로도 피할수 없습니다.
오직 심판에서 살수 있는 길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죄를 회개하고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드는 것 외에 살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나를 심판에서 건져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알고 짓거나 모르고 짓게 되는 모든 죄를 즉시 회개하는 것입니다. 죄 지은 것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죄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엄청난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신 것을 묵상하며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지고, 죄와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Q. 내가 반복적으로 실수하고 넘어지는 죄는 무엇입니까? 그 죄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근심하고 답답해 하기만 하는 사람은 아닙니까?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죄를 미워하고 죄와 싸워서 이기도록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 넘치는교회가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개하며 죄와 싸워서 승리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심을 의식하며, 주님을 의지하여서 반복되는 죄를 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