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9:10~28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히람에게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줍니다. 그 외에도 역군을 일으켜서 여러가지 건축을 진행합니다.

19절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병거성들과 마병의 성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가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였는데

솔로몬은 성전 건축만 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건축공사를 했습니다. 그 공사는 자기를 위하여, 하고자 하던 것을 다 했다고 말합니다. 밀로라는 궁은 바로의 딸을 위해 건축한 것입니다. 주변 동맹국들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수많은 건축공사 때문에 일꾼이 필요한데, 가나안 땅 원주민의 자손들을 노예로 부려 먹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사람들을 다 쫓아 내라고 하셨는데, 남겨 둔 것도 모자라 그들을 노예로 부려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완전히 어긴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복을 받은 왕이었지만, 점차 그 지혜를 자신만을 위해 사용한 세속적인 왕으로 변질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보다 자신의 아성과 욕망을 쌓는데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복을 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다짐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정작 복을 받고 나면 그때의 결심은 깡그리 잊어버립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이랑 나올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에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나의 욕망을 위해 헛되이 사용하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Q. 내 삶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그 축복을 혹시 나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순종하여서 흘려 보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제목)

  1. 넘치는 교회가 개척의 시기를 지나 지역과 선교를 위해 섬기고 흘려 보낼 수 있도록 자립하게 하시고, 부흥을 주소서.
  2. 내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더 많은 복을 누리고, 복을 흘려 보내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도록 하소서.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