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36~46
솔로몬 왕이 시므이에게 거주지 제한 명령을 내립니다. 삼년 후에 시므이는 두 종이 도망하게 되자 종을 데려오기 위해 거주지 제한 명령을 어기게 됩니다. 이에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 시므이를 처형합니다.
시므이는 다윗 왕을 저주했던 사람입니다. 솔로몬 왕은 시므이에게 예루살렘 내에서만 살고, 예루살렘을 벗어나면 죽을 것이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시므이는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약속합니다.
삼년 동안은 명령을 잘 지켰는데, 어느 날 시므이의 종 두 사람이 도망을 가게 됩니다. 시므이가 그 종들을 찾으려고 예루살렘 지역을 이탈하게 됩니다. 이 사실이 솔로몬 왕의 귀에 들어가고 시므이는 약속을 어긴 이유로 처형되고 맙니다.
44절-46절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그러나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서 견고히 서리라 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령하매 그가 나가서 시므이를 치니 그가 죽은지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했던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이었습니다. 그 일에 대해 하나님은 이런 식으로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악행을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시므이의 일을 보면서 내가 하나님의 공의대로 갚으셨다면 얼마나 많은 벌과 심판을 받아야 할까?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내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 받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을 때 똑같은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심판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아무렇게나 살아도 될까요? 그건 아니지요.
시므이는 악행대로 벌을 받았지만, 솔로몬 왕은 복을 받고 다윗의 왕위는 영원히 여호와 앞에 견고히 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이 우리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순종하며 살면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영원히 하나님 앞에 견고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시므이가 자신의 종 때문에 왕의 명령을 어긴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종은 재산이라서 자기 재산을 잃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소중해도 목숨보다 소중하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재산에 마음이 빼앗겨서 목숨이 달린 왕의 명령을 가볍게 여긴 것입니다.
종종 물질적인 것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어기는 경우를 봅니다. 당장 눈 앞에 물질은 아깝고 크게 보이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시시하게 보여서 말씀에 불순종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재산보다 내 인생을 견고하게 지켜 줍니다.
Q. 내가 눈 앞에 이익이나 물질적인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하고 불순종하는 행동이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제목)
- 나를 심판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의무감이 아니라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 당장 눈 앞에 불이익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이 견고하게 세워주신다는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