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13~25
아도니야는 밧세바를 찾아가서 다윗 왕을 마지막에 수종 들었던 수넴 여자 아비삭을 아내로 달라고 요구합니다. 밧세바가 이 요구를 솔로몬에게 전합니다. 솔로몬은 분노하고 아도니야를 죽이라고 명령하여 그를 처형합니다.
17절 그가 이르되 청하건대 솔로몬 왕에게 말씀하여 그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내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소서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
아도니야는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왕위에 올랐던 일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여호와께로 말미암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비삭을 요구하는 것으로 다시금 야욕을 드러냅니다. 왕의 후궁을 취하여서 왕의 권위를 빼았으려 하는 것이지요. 아도니야의 모습은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입니다. 자신이 왕권을 차지하게 되는 것이 맞지만, 하나님이 왕권을 솔로몬에게 주셨다고 말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처럼 하지만,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합니다.
참된 신앙은 내가 믿고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행동을 일치가 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그 믿음에 합당한 행동을 해야 합니다.
Q. 내가 말로는 믿는다고 하면서 행동은 전혀 믿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24절 그러므로 이제 나를 세워 내 아버지 다윗의 왕위에 오르게 하시고 허락하신 말씀대로 나를 위하여 집을 세우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아도니야는 오늘 죽임을 당하리라 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보내매 그가 아도니야를 쳐서 죽였더라
아도니야는 외모도 아이돌급이고 능력도 출중하였지만 결국에는 처형되어 죽고 맙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그 뜻을 가볍게 여기고, 자신의 야망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를 자가 없습니다. 아도니야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고 돌이켰다면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으로부터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일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의 계략을 알아채고 그를 처단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교만과 행동을 용납하지 않고 끊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내가 나의 힘과 노력으로 해결하려고 애쓰는 삶의 영역이 무엇입니까? 나는 내 삶의 주인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있습니까?
(기도제목)
- 내가 믿고 고백하는 것과 내 삶이 일치하는 신행일치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내 삶의 모든 영역에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