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15~29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술잔을 주시면서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는 명령을 하십니다. 이 진노의 술잔은 세상의 온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과 나라를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이시고 끝이십니다. 성경은 이 세상의 끝이 오고,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은 와 닿는데,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것은 무감각할때가 많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나와 상관없으니까 별로 관심있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진노의 술잔을 모든 나라에게 마시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 진노의 술잔은 거절할수가 없다고 하십니다.
28절-29절 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반드시 마셔야 하리라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주민을 칠 것임이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고, 어느 누구도 예외 없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심판과 같은 이야기를 듣기 싫어합니다. 심판 이야기 하면 왜 그렇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냐고, 기분 좋고,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면 안되냐고 반문합니다.
심판은 내가 죄인이기 때문에 마땅히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괴담이나 가짜뉴스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심판을 두려워하면서 절망 가운데 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노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가 받아야 할 진노를 대신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기 전에 받은 고통과 십자가 위에서 겪으신 어마어마한 고통은 내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이었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아무 것도 아닌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진노를 대신 받으셨다는 사실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나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입니다. 내가 이 사랑을 깊이 깨닫지 못하고, 무덤덤하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것입니다.
설교의 황제 스펄전 목사님이 하루는 책상에 앉아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왜 우냐고 묻자, 목사님은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는데 아무런 감흥이 없고,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운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을 받아 마땅한 제가 그 심판에서 건짐 받았는데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은 나의 심령이 딱딱하게 굳은 것입니다.
Q. 예수님께서 내가 받아야 할 진노의 잔을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내가 심판에서 구원받은 것에 대해 얼마나 감격하고 있습니까? 아무런 감각도 못느끼는 영적으로 굳은 자가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진노의 술잔은 모든 민족에게 예외가 없습니다. 내 가족이나 주변에 지인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심판에서 건짐 받은 자로서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저들에게 심판을 알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해서 믿게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Q. 내가 하나님의 심판을 알리고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위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복음을 전할지 계획을 세워 보십시오.
(기도제목)
- 넘치는교회 성도들이 심판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신 예수님을 뜨겁게 사랑하게 하옵소서.
-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나 자신과 넘치는교회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