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7:19~27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예루살렘의 모든 성문을 두루 다니며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을 전하라 하십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성이 영원할 것이고,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지 않으면 이 성은 불에 삼켜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 가운데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십계명에 안식일 준수가 들어 있는 것은 안식일이 얼마나 우리 삶에 중요하고 핵심이 되는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도 일거리를 한가득 짊어지고 성문을 드나들었습니다.
먹고 살아야 한다는 염려와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겠다는 마음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의 고백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우선순위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안식일입니다.
Q. 나는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께서 내 삶을 책임지신다는 믿음의 고백이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주일을 지킵니다. 하지만, 안식일의 정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주일에 예배만 급하게 드리고 다른 일을 하거나, 예배 드리는 것이 형식적이 되어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데, 대충 정신없이 오전에 예배시간에 참여하는 것으로 지나가지는 않습니까?
과거에 제가 어릴 적에 어른들은 주일을 맞이하기 전 토요일에 주일에 입고갈 옷을 준비하시고, 몸도 정갈하게 준비하시고, 헌금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토요일부터 주일 준비가 시작된 것이지요. 저의 경우도 토요일에 자녀들에게 주일을 위해 일찍 자라고, 주일 준비를 해 놓아라고 해도 잘 듣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문화와 가치관을 따라 살면 주일 성수는 점점 형식적이 되거나 제대로 지킬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면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데 될 것이고 회복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반대로 안식일을 무시하면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고 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회복하는 것이 내 삶에 잘못된 것이 바로 잡혀지고 회복되는 길입니다.
Q. 내가 주일 성수에 소홀히 해서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삶의 부분의 무엇입니까? 내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바꾸어야 할 생각과 행동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 넘치는 교회 주일예배가 하나님을 향한 갈망으로 드리는 뜨거운 영성의 예배가 되게 해 주옵소서.
- 나 자신이 세상의 일을 멈추고 주일에는 온전히 예배하고 하나님과 교제함으로 하루를 보내도록 준비하고 거룩하게 구별하는 결단을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