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16:14~21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을 북방 땅에서 다시 데려오시고 흩으셨던 곳에서 다시 데려오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듯이, 많은 사냥꾼들이 동물들을 샅샅이 뒤지듯이 백성들을 찾아내서 심판할 것입니다. 우상숭배로 자신을 더럽히고 이 땅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환난 때에 힘과 요새와 피난처가 되시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민족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거짓과 우상을 섬긴 것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해 하나님은 유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유다백성들을 반드시 심판하시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십니다. 마치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듯이, 사냥꾼들이 사냥감을 찾아서 잡는 것처럼 끝까지 확실하게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하는 악을 행하는 그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겠다고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이유는 배신감에 화가 나셔서 멸망시켜 없애 버리고 싶으신 것이 아니라, 돌이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심판이 목적이 아니라 심판에서 건지시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돌이키지 않아서 결국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 심판을 내가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받으신 심판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얻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은 유다백성 뿐만 아니라 열방의 이방에게도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들이 우상이고 거짓된 것을 깨닫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신과 우상과 전통종교에 매어 있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아진 것을 볼때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볼수 있습니다.
21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나님깨서 유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 주십니다. 심판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려 주십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난은 축복이라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심판은 내가 잘못해서 하나님으로부터 회초리를 맞는 것과 같은 것인데, 심판을 통해서도 우리를 돌이키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분이시라면 심판이 아닌 고난 속에서는 얼마나 더 하나님의 손과 능력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알려 주실까요? 우리가 고난을 대하는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Q. 요즘 내가 겪고 있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습니까? 이 상황에서 하나님에 대해 드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이 고난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때 나에게 주시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 선교지와 열방이 우상과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을 알고 온전히 예배하는 그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우리교회가 후원하는 바누아투 김희균 선교사님, 필리핀 김상식 선교사님의 선교현장과 사역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옵소서. 우리교회가 더욱 더 선교적인 교회가 되도록 부흥을 주옵소서.
-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나에게 있을지라도 이 상황이 하나님을 더 알게 되는 축복의 시간으로 인도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