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3:1~18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도 수치를 모르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것을 다른 남자에게 간 여자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남자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가서 결혼한 여자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돌아오면 받아 줄수 있겠느냐고 반문하십니다. 간음하고 행음한 여자를 다시 받아 줄수 있겠냐는 것이지요.

당시에 이방신을 섬기는 자들은 이방신에게 제사 드리고, 이방신을 기쁘게 한다는 명목으로 종교행위로써 산당에서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당연히 유다 백성들도 똑같이 이방신을 섬기고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면서 뻔뻔스럽게 아무 잘못이 없다는 듯이 행동했습니다. 하나님은 어릴 때 저를 돌보아 주셨습니다. 지금은 왜 돌봐 주시지 않습니까? 계속 화만 내십니까? 이런 식이지요.

하나님은 이런 유다의 죄를 분명하게 지적하시면서 동시에 회개하고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12절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제가 아는 집사님이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었던 직원으로부터 배신을 당했습니다. 돈도 갚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집사님에 대해 험담을 하고, 집사님의 일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제가 들으면서 그야말로 가서 때려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배신감에 피가 꺼꾸로 솟을 일이었습니다.

배우자가 바람이 나서 다른 이성과 놀아나고, 그것도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불륜을 저지른다면 그것 또한 니 죽고 나 죽자 할 만한 일이 아닙니까?

마치 그와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이 12절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너희를 향해 노한 얼굴 하지 않을테니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로 굳게 마음 먹었단다. 노를 거두었단다.

감히 이런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바보라고,

딸을 너무 사랑하는 아빠를 딸 바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도 바보처럼 사랑하십니다. 왜 이러실까요?

알수가 없습니다. 나는 이 사랑을 알지도 못하고, 세상에 좋아 보이는 것에 마음이 팔려 오늘도 기웃거리고 유혹에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 아침에 하나님의 바보 같은 사랑에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부르십니다.

Q.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때가 언제였습니까? 지금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얼마나 친밀합니까?  내가 죄 가운데 행하고 있으면서 영적으로 무감각해져서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제목

  1. 청소년 수련회를 통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2. 영적으로 무감각해져서 죄 가운데 있으면서 하나님께 뻔뻔함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죄에 민감하고 죄를 깨닫게 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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