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5:22~33

바울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을 방문한 뒤 로마교회로 가고자 하는 계획을 밝힙니다. 그 후에 서버나로 복음을 전하러 파송 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기도요청을 하고 평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25절-27절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성도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구제헌금을 한 것을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먼저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성도들이 기쁘게 구제헌금을 했기 때문입니다. 전혀 만나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믿음 안에서 형제 자매의 어려움을 위해 기쁨으로 헌금하는 모습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모습입니다. 또한 저들이 헌금하는 것이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는 차원의 헌금이 아니라, 빚진 자의 마음으로 헌금하는 것이어서 아름답습니다.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사람들은 유대인들이 전해 준 복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빚은 부정적인 의미의 빚이 아니지요? 신세를 많이 지고 사랑을 받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할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 이 빚을 어떻게 다 갚지요?” 라고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 빚을 이번에는 그들의 구제헌금으로 갚는 것입니다.  성도가 물질은 나눔으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도울 수 있는 것은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 자신과 우리가 속한 공동체도 이와 같이 서로 섬기고 돕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적으로 서로 유익을 줄 뿐만 아니라 물질적으로도 서로 도우면서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내가 영적으로 나눌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누고, 물질적으로도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눌수 있는 믿음이 우리 공동체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Q. 내가 공동체를 통해 영적인 도움이나 물질적인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까? 내가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길 수 있다는 사실에 어떤 느낌이 듭니까? 내가 오늘 도와야 할 사람이 생각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함께 신앙생활 할수 있는 성도들을 주변에 두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그들로부터 영적인 도움을 받고 믿음 안에서 성장해 왔음을 알게 해 주옵소서. 누군가 저를 위해 기도하고 섬겨 주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저 또한 다른 사람을 영적으로 돕고 물질적인 도움이 필요할때 기쁜 마음으로 섬길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내가 섬겨야 할 사람이 생각나게 하시고 섬김을 실천에 옮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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