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3:1~20
유대인의 유익이 무엇인가에 대해 대답합니다. 유대인 중에 믿지 않는 자가 생겼다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유대인이 불의한 것 때문에 하나님의 의가 드러난다고 말하는 자에게 그들은 그 불의로 인해 정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죄인입니다. 의인은 없고 하나도 없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습니다.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사람이 없고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습니다.
20절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라
율법을 받은 유대인이나 율법을 받지 않은 이방인이나 모두가 율법을 지킬수 없습니다.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에 빠져서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지만 정작 자신은 율법을 지키기 못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유대인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나에게도 이와 유사한 의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내가 모태신앙으로 몇대 째 믿음의 집안이고, 목회자 집안의 자녀이고, 이런 외적 조건이 내가 의로운 사람이 된 것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
목회자가 되고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삶은 나아지지 못합니다. 말과 마음의 품은 생각과 행위가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는 말씀이 틀림이 없습니다. 깨닫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합니다.
율법을 통해 나 자신을 솔직하게 평가하면 이와 같은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나의 행위로는 절대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율법은 나의 죄를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깨달음은 절망스러운 말씀이 아니라 나에게 소망의 됩니다. 유대인의 유익이 무엇인가 질문했을때, 모두 다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죄를 짓고 그 죄의 결과 심판 받는다면 유대인에게 율법을 준 것이 아무 소용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인데, 먼저 율법을 받고 그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게 되는 것이 유익이라는 것입니다. 죄를 깨닫게 되면 하나님을 찾게 되고, 구원을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니까 그것이 유익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주실 것이기 때문에 유익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큰 축복은 율법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Q. 내가 율법을 통해 행위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합니까?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나에게 주는 유익이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율법을 통해 나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옵소서. 이 사실이 나에게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 됩니다. 나를 구원해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