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17~29
유대인으로 율법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자랑하지만 자신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위선을 지적합니다.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지만 율법을 범하면 할례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할례냐 무할례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겉으로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라 실제로 율법을 지키고 마음에 할례를 받는 사람이 유대인입니다.
28절-29절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유대인들은 율법을 받았다고 그들만이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갖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율법을 받은 것만으로, 할례 받은 것으로 마치 대단한 존재가 된 것으로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의 위선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다고 지적합니다.
할례를 했어도 나머지 율법을 지키지 못하면 그 할례가 아무 유익이 없다고 합니다. 할례 받았지만 율법을 못지키는 사람보다 할례 받지 않았어도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할례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할례를 받고 신분상으로 혈통상으로 유대인이라고 해서 진짜 유대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사람이 진짜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대인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그들을 택하신 것이고 대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그 율법을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율법을 가지고 있는 순간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Q. 내가 사람들 앞에서 신앙과 관련하여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 자랑에 걸맞게 하나님의 뜻을 잘 행하기 위해서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율법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해 주옵소서. 나의 신앙적 배경이 자랑이 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자랑스러운 자녀 되도록 저의 마음을 새롭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