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0:1~16

서원에 관한 말씀

1절-2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오늘 본문에 서원이 나오는데, 네데르라는 히브리어로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금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서약, 이사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시고, 우리와 대화 하시고 교제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서원이나 서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서원했다면 반드시 지키는 것이 맞습니다.

사람 사이에도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한테 하겠다, 하지 않겠다 약속을 하고는 그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기분이 상할 것입니다.

민수기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께서는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 우리가 약속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신실하게 대하시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신실해야 합니다.

 마치 거래를 하듯이, 다른 사람의 환심을 사듯이 무분별하게 입으로만 서원이나 서약을 하면 안됩니다.

부모님께서 어릴 때 한 서약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부모님이 아들을 낳자마자 목사로 서원해서 신학교에 온 경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장성하여 그 서원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억지로 서원을 따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자발적으로 서원하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서원이나 서약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해 주시면 내가 이것을 할게요.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에 강조점이 있으면 거래가 되기 싶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서, 더 많이 헌신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원과 서약이 되어야 합니다.

Q. 내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습니까? 그 서원을 아직까지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서원을 이행하기 위해서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입으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신실한 모습으로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필요를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더 많은 것을 드리겠사오니 저의 삶에 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서원한 것을 속히 갚게 하시고,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서원할수 있는 믿음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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