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9:12~40

초막절을 지킬 것과 초막절에 드려야 할 제물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2절-13절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너희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되 숫양 열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드릴 것이며

7월 15일부터 일주일 간 초막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시기는 곡물이나 과일을 추수하는 절기로 수장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초막절 일주일은 모든 일을 멈추고 성회로 모입니다. 한 주간 동안 예배하면서 온전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또한 매일 매일 제사 때에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일주일 동안 제물을 드리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처음 나왔을 때는 마실 물도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견디고 보호받을 만한 집이 없었습니다. 천막을 치고 초막 속에서 겨우 지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랬는데,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풍성한 추수의 시기에 초막을 짓고 초막절을 지키는 것은 그때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풍요가 찾아오면 하나님을 잊기가 쉽고, 풍요로움에 빠져 세상을 사랑하기가 쉽습니다. 가난할 때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고 의지하다가도 풍요로워지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영적으로 게을러지고 향락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일주일 내내 하나님께 예배하고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의 고백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고 의지하는 훈련의 차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더욱 더 예배를 사모하고, 하나님께 더 많은 헌신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때 은혜와 축복의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Q.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해주신 것과 지금까지 필요를 채워주시고, 지켜 주신 모든 삶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그에 합당한 예배와 헌신을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셔서 내 삶이 평안 가운데 하나님이 채워주시고 지켜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 왔습니다. 보잘 것 없고, 허무하고 방황하는 인생이 될수도 있었는데,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된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제 삶에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가 계속 되게 해 주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더 예배하고, 나의 가진 것을 더 많이 하나님께 기쁨으로 즐거이 드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저의 삶에 주의 풍성한 은혜를 주옵소서. 내 삶을 풍성케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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