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3:13~28
예수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일곱 화를 선언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여섯가지가 소개되어 있는데요.
일곱 가지 화를 선언하시는 이유는
첫째, 자신들도 천국에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못들어가게 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교인을 얻었는데,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는 자기들 임의대로 기준을 정해서 맹세를 지켜야 하는 것과 안 지켜도 되는 것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네번째는 제물과 십일조는 잘 드렸지만,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다섯번째는 겉모습은 정결하고 거룩하게 보였으나, 속에 탐욕과 방탕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여섯번째는 겉은 화려했지만, 속은 더러운 것들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화 있을진저라고 탄식하셨습니다. 화로다! 이런 화를 어찌 할꼬! 망하게 되었도다!는 의미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분명한 이유를 말씀하시는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지칭하시면서 그 앞에 그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형용사를 붙여서 말씀하십니다.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외식한다는 말이 5번이나 앞에 붙어서 나옵니다.
눈 먼 인도자여, 맹인된 인도자여…..눈 먼, 맹인이라는 표현도 5번 앞에 붙어서 나옵니다.
이 두가지 형용사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지적하시는데요. 먼저는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그리고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연기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지도자인데 무지하고 남을 속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만큼 심각한 일이 있을까요? 내가 따르는 지도자가, 내가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이 무지와 위선의 지도자라면 불행한 것입니다. 다 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화를 명하시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최근 이단 교주의 실체를 파헤친 다큐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예수님께서 지적하시는 오늘 말씀의 끝판왕 아니겠습니까? 이미 하나님의 화가 임하여 있습니다.
이런 때에 우리는 더 주님의 말씀에 유념하고 분별력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서기관과 바리새인들과 같이 종교적인 형식만 갖추고 그럴듯하게 보여지는 외식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맹인 된 지도자가 될수 도 있습니다.
28절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예수님의 경고를 늘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나는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사람은 아닌지, 마음 속에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죄된 마음을 계속 방치하고 있지는 않는지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Q. 나에게는 외식하는 모습이 없습니까? 속은 더러운데 겉 모습에만 신경 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깨닫지 못하는 외식하는 모습이나 마음의 죄를 방치하는 모습이 있다면 발견하고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께서 화로다! 경고하시는 말씀 앞에 제 마음이 유념하게 해 주십시오.
저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해 주셨는데, 그 은혜를 생각하며 주님의 기쁨으로 살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더 알기를 갈망하는 마음 주십시오. 말씀대로 적용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외식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겉과 속이 다 거룩한 자 되도록 깨닫게 해 주시고, 돌이키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저를 다스려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