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9:1~12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어떤 이유가 있으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것이라고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이혼 증서를 주어서 버리라고 했다는 명령을 들자 음행한 이유 외에 아내를 버리고 장가 드는 자는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독신은 특별히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5절-6절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라 하시니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결혼제도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서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되고,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부부관계는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죄인이어서 남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쉽게 아내를 버리거나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로마가 지배하던 여러 도시에서는 아내는 자식을 낳고 양육하는 존재이고, 쾌락을 위해서 다른 여자를 만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가치관 때문에 이혼이 팽배했던 것이지요.
오늘날 이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로 감정이 뜨거워져서 결혼했는데, 감정이 식어버리고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결혼관계를 지속하지 못합니다. 결혼과 부부가 어떤 관계인가에 대한 성경의 진리를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 세상의 가치관을 따른다면 결혼할 이유도 없고, 결혼관계를 유지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런 이혼에 따르는 상처와 아픔은 상당한 것입니다. 자녀에게도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시고, 교회는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처럼, 부부관계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결혼과 부부의 관계를 지키면서 연합하는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요즘 결혼의 부담감과 이혼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이 많아지고 있는데, 성경은 독신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특별히 부르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결혼이든 독신이든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Q. 나는 배우자를 볼때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나의 반쪽이고, 배우자와 합하여 한몸이 되게 하셨다는 말씀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까? 내가 배우자에게서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 감사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결혼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놀라운 선물임을 알았습니다. 배우자를 주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신 것이 축복임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줄 알고 배우자와 함께 결혼관계를 잘 지켜 나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해 주셨고 사랑하고 계시기에 그 사랑으로 배우자를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