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8:1~10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 누가 크니이까 물으니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크냐고 질문하자 주님이 하신 대답입니다. 세상은 힘이 센 사람, 돈이 많은 사람, 권력을 가진 사람이 큰자가 되어서 군림합니다. 그리고 군림하기 위해 계속해서 높은 지위에 오르려고 합니다. 세상은 피라미드식 사회구조를 형성하고 있고, 맨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 아래 단계의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천국은 이와같은 세상의 피라미드 구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 천국은 힘과 권력과 재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어린아이가 큰 자다. 세상과는 다르게 겸손한 사람이 큰자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겸손의 왕이십니다. 천국에는 예수님처럼 낮아지고 겸손한 사람들이 큰 자입니다.
Q. 내가 남들보다 높아지고 군림하려는 생각이 들었던 때는 언제였습니까? 어린 아이와 같이 나 자신을 낮추어야 할 대상이나 모임은 무엇입니까?
6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6절부터 10절까지는 지체를 실족하게 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연약하고 힘든 지체를 더 아프게 하고 절망하게 하고 상처를 주고 실족하게 하면 안됩니다. 누군가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목에 걸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이 상대방을 실족하게 할때가 있습니다. 고의가 아닌 경우라도, 반복해서 실족케 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인이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나 중심으로 말하고 행동할 때가 많은데,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에게 부어져야 할 것입니다. 긍휼과 자비가 풍성하신 예수님으로 충만해져서 지체에 대해 민감함과 사랑으로 대할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지체가 하나님께 존귀한 존재입니다. 업신여기지 않고 실족하게 하지 않는 것이 지체를 살리고 내가 사는 길입니다.
Q. 내가 누군가로부터 실족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내가 그와 같은 실족케 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하고 고쳐야할 사소한 태도나 습관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린아이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의 피라미드 구조 속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군림하는 사회에 주님이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셨듯이, 내가 사는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낮아지고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내가 가는 곳마다 그곳이 하나님 다스리는 천국이 되게 해 주옵소서. 지체를 실족하게 하지 않도록 제 말과 행동이 예수님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 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마음을 성령으로 충만케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