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4~39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레위 자손의 임무와 인구를 조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레위의 아들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자손들이 회막에서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1개월 이상된 남자의 수를 다 조사하였는데, 22000명이었습니다.
36절 므라리 자손이 맡을 것은 성막의 널판과 그 띠와 그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모든 기구와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며 뜰 사방 기둥과 그 받침과 그 말뚝과 그 줄들이니라
레위의 세 아들 자손들에게 회막에서 행할 일을 구체적으로 맡겼습니다. 므라리 자손이 맡은 일은 조금 덜 중요한 일처럼 보입니다. 마지막에 줄까지 관리하도록 지정했습니다. 우리는 회막에 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하지도 않고 돋보이지도 않고, 남이 알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구분하지 않습니다. 성막을 관리하는 일이나 줄 하나를 관리하는 일이나 모두가 다 하나님의 일이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입니다.
레위 자손에게 특별히 맡기신 일입니다. 교회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고, 모든 일이 하나님이 맡기신 일입니다. 일을 맡았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2023년을 맞아 나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 일을 맡겨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셨으니 감사하면서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일에 대해 판단하면서 비교하면서 불평한다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하는 잘못된 태도입니다.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Q. 하나님께서 나에게 교회에서 섬기라고 맡겨 주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특별히 맡기신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감당할 능력을 구하면서 성실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를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직분을 맡겨 주시고, 사역을 맡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나에게 맡겨 주신 일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감당하도록 저의 마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일의 경중을 따지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비교하는 태도를 버리게 하시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랑을 생각하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역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