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1~7

1절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발을 삼가라고 말합니다.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인 것이 되면 안되지만, 우리 마음의 태도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되거나 마음에 교만한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경외함 없이 예배에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습니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악을 행하면서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우매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헌금은 하는데, 일상으로 돌아가서 삶으로 예배하지 못하는 사람을 어리석다고 평가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가까이 가서 귀를 귀울이는 자세는 하인이 주인의 명령을 듣는 모습입니다. 순종하기 위해 말씀을 듣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는 말씀을 듣고 삶 속에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2절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는 말씀은 하나님과 인간인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를 말해 줍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주인이시고 우리는 종입니다. 아담이 사탄의 꾐에 넘어간 것이 선악과를 따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것이다는 거짓말 아닙니까? 하나님처럼 되려는 교만입니다. 그래서 앞에서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때에 네 발을 삼가라는 말도 교만한 태도를 가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내 주장을 펼치고 내 요구를 막 쏟아내는 모습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이고 축복이지만, 기도는 하나님을 내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교만한 기도입니다. 기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와 교제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 주시고, 우리 삶에 은혜를 부어주시려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배와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우리는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Q. 나는 기도할 때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는데 익숙한 사람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귀 기울여야 할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일 예배 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이미 저의 필요를 다 아시고, 제 삶을 인도하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의 뜻을 알게 해 주시고, 저의 삶을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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