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2:1~11

전도자는 시험삼아 낙을 누리리라 하고 시도하였지만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술로 육신을 즐겁게 해보고, 사업을 크게 하고, 집과 포도원과 과수원을 일구었습니다. 수목을 위해 못을 파고 노비와 종을 사서 고용했습니다. 소와 양을 많이 소유하고 은금과 보배를 쌓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처첩을 많이 두었습니다. 창성하게 되고 즐거운 것은 다 해 보았지만, 모든 것이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었다.

10절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내 눈이 보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내 마음에 흡족한 것을 다 할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전도자는 낙을 누리기 위해 다 해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술도 마셔보고 사업도 크게 해서 성공하고,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소유물과 재산이 엄청나게 되고 , 요즘으로 치면 재벌처럼 된 것이지요. 수많은 여자들을 옆에 두고 쾌락을 누려 보았다고 합니다. 얼마나 낙을 누리고 즐거울지 시험을 해 본 것입니다.

이런 삶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일단은 즐겁고 마음이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수고한 몫을 얻게 된거라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기뻤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기분이 다 사라져 버리고 헛되다는 생각만 남게 되었습니다.

11절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헛되다는 생각과 느낌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헛되다. 헤벨은 입김, 안개라는 뜻입니다. 금방 사라져 버리는 것이지요. 남아 있는 것이 없습니다. 마음을 채우지 못하는 것입니다. 공허해 지는 것이지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채울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바닷물이 많아도 갈증을 해결할 수 없듯이 이 세상의 것들은 우리 마음의 허무를 채울수도 없고, 삶을 허무함으로 이끌 뿐입니다.

Q. 내가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수고와 즐거움을 위해 시도하는 모든 것이 잠깐 즐거움과 기쁨은 주지만, 결국에 헛됨 속으로 나를 인도하며 계속 가면 결국 헛된 인생으로 끝나게 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에 어떤 마음이 듭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살고, 낙을 누리기 위해 수고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에는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고 무익한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몰랐다면, 아마 바람을 잡으려고 계속해서 수고하고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이 지혜를 알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오늘도 내가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성령님을 의지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