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8:1~14
다니엘이 또 다른 환상을 보는데,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입니다. 두뿔 가진 숫양이 원하는대로 행하고 강하여집니다. 이후에 한 숫염소가 와서 숫양을 치게 됩니다. 숫염소가 심히 강대해져서 하늘 군대와 군대의 주재를 대적합니다.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도 역시 바벨론 이후에 일어날 역사적인 일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메데 바사 제국이 바벨론을 무너뜨리고, 이어서 헬라 제국이 등장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역사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습니다. 세상은 우연에 의해서 흘러가는 것도 아니고, 권력자에 의해 움직이는 것도 아닙니다. 세상의 권세와 역사를 움직이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Q.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세계와 역사를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통치하고 계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라 역사가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때에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걱정과 염려를 내려 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3절-14절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숫염소가 뿔로 공격하는 것을 묘사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악한 권력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믿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을 말합니다. 예배를 못 드리게 하고, 교회를 무너뜨리고, 악한 짓으로 세상을 짓밟습니다. 이런 세상이 오면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믿는 자들에게는 더 큰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런 악한 짓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이천삼백주야까지라고 합니다. 그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은 그 권세를 멸하시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후에 정결케 하시고, 회복하십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고난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올때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이 고난이 지난 후에 반드시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회복하실거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 고난을 견딜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은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회복입니다.
Q. 지금 내가 겪는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잘 견디며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내가 지금 다시 회복해야 할 영성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이시고, 주관자이심을 알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악하고, 그 권세 앞에 우리가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이 땅의 악한 권세를 멸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믿으면서 인내하게 하시고,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