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5:17~31

다니엘이 벨사살 왕 앞에서 이전 왕 느부갓네살 왕에 대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이야기 합니다. 벨사살 왕이 교만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 것을 책망합니다. 벽에 쓴 글자는 왕의 나라가 이제 끝난다는 뜻이었고, 그 날 밤에 벨사살은 죽고 바벨론은 멸망합니다.

22절-23절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벨사살 왕에게 나타나 벽에 쓰여진 글씨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으로, 그 해석은 하나님께서 왕을 저울에 달아보니 기준에 못 미쳐서 나라를 끝내고 메대와 바사에게 넘겨 주었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저울에 달아 보시는 분입니다. 우리 각 사람도 하나님께서 보시고 평가하십니다. 내가 사는 인생은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결산해야 할 것들입니다.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벨사살이 자신이 잘나서 왕이 되고, 자신이 최고인 줄 여기고, 헛된 우상을 섬기게 하는 교만을 보셨습니다.  아버지 느부갓네살 왕 때에 일을 알고 있었음에도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일이 잘되고, 잘 나갈때 얼마나 교만하기 쉬운지요?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벽에 글씨와 그 해석은 벨사살에 대한 평가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못 미쳤고, 여기까지. 이 해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모든 인생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셔야 우리가 호흡하며 살고, 하나님께서 호흡을 거둬가시면 우리 인생은 거기까지 입니다. 하나님은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며,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합니다.

Q.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나의 인생도 다스리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에 어떤 마음이 듭니까?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고, 하나님이 평가하신다는 사실에 내 마음에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인이시고, 세상을 친히 다스리고 계시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나의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게 해 주옵소서. 내게 맡겨 주신 일이, 내 인생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고, 날마다 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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