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8~21
다니엘은 바벨론으로 끌려갔지만 그곳에서 뜻을 정하였습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고 열흘 동안 채식으로 자신들을 시험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 좋아 보이는 결과를 얻습니다. 하나님이 네 소년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왕 앞에 서게 되고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뛰어나게 됩니다.
8절-9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다니엘은 바벨론에 끌려 가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왕이 제공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몸을 잘 가꾸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단호하게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절할 뜻을 정하였습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바벨론 왕이 제공하는 음식은 최고의 음식이었지만,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부정한 음식이 있었고, 또한 바벨론 신에게 바쳐진 음식들이었습니다. 왕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포로의 신분으로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엄청난 결정입니다. 어디서 이런 용기가 나올수 있었을까요? 다니엘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너무 좋고 감격스러워서 왕의 음식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거절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때로는 거절했을 때 엄청난 손해와 위험이 예상되는 상황도 있습니다. 오늘 다니엘이 뜻을 정한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도 이러한 믿음의 결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믿음의 결단은 내 힘으로는 할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사랑이 충만하게 될 때 세상의 것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그 뜻을 환관장에게 구했다고 했습니다. 결심을 실제로 행동에 옮겼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뜻을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신념을 행동으로 옮기자 하나님께서 환관장으로 통해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해 주십니다. 믿음으로 거절할때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을 주십니다. 세상적으로는 손해를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긍휼을 경험하게 됩니다.
Q.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뜻을 정하여 거절해야 할 왕의 음식과 포도주는 무엇입니까?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보다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면서 결단해 봅시다.
20절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여 거절하는 네 소년을 하나님은 지혜와 총명을 십 배나 더하셔서 탁월하게 세우십니다. 바벨론을 다스리는 자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으며 사는 우리는 너무나 소수이고 약한 자 같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다스리실 것입니다.
Q.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혜와 통치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내가 그 믿음의 사람임을 믿습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뜻을 정하고 거절할 줄 아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세상에서 손해를 보고, 비난을 당한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거룩하게 지키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뜻을 정하게 하시고, 그 뜻을 실천에 옮기는 믿음의 용기를 주옵소서. 오늘도 이 세상의 주인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만나 주시고, 은혜를 주옵소서. 그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여서 주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