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5:1~12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왔지만 아버지 다윗이  왕위 계승자로 인정해 주지 않자 압살롬은 스스로 왕이 되려고 백성들의 환심을 사는 행동을 합니다. 성문 길에서 재판을 청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왕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말하고 자신이 호의를 베풀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칩니다. 사년 만에 압살롬은 서원을 갚겠다는 이유로 헤브론에 가서 자신 스스로를 왕으로 선포합니다.

6절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쳤다고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여 압살롬의 행동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다윗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오는 사람들을 가로채서 왕에 대해 험담을 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 줍니다. 자신은 손을 잡아 주며 입을 맞추며 마음을 써주고 공감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남을 깍아 내리고, 거짓으로 연기하여서 사람의 마을을 얻은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압살롬에게 넘어왔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습을 도적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상대방을 디스하면서 거짓 연기하면서 인기를 얻어내는 사람들을 주변에  많이 봅니다. 우리 또한 죄인이어서 얼마든지 압살롬과 같이 행하거나 압살롬 같은 사람에게 속아서 마음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남을 흠집내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소리에 우리의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판단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내가 판단하는 것으로 내 스스로 판단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Q. 나는 나의 유익을 위해 누군가를 깍아내리고 헐뜯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까?

7절 사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압살롬은 서원을 이룬다는 말로 헤브론에 가서는 많은 사람들을 속여서 스스로 왕이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서원은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섬기는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서원으로 포장해서는 안됩니다. 나의 욕망과 야망을 교회 내에서 그럴듯한 영적인 꿈으로 꾸며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야망이 생기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거짓 서원을 통해 이루어진 야망은 헛되게 될 것이고, 언젠가는 나를 무너뜨리는 일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Q. 나의 유익과 야망을 위해 다른 사람과 교회를 이용하지는 않습니까?  나의 야망과 욕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거룩한 꿈을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나의 유익과 야망을 위해서 남을 깍아 내리고 헐뜯는 태도가 불쑥불쑥 나타나려고 합니다. 나의 교만 때문에 남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 마음이 결코 나에게 유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하지 않는 완악한 죄를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이 죄를 씻어 주옵소서. 주님의 십자가 위에서 나의 욕망과 야망, 나의 교만이 못박혔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저의 삶이 되었사오니 주님 주시는 거룩한 꿈을 주옵소서. 나의 유익과 목적을 위해 지체를 이용하고 신앙을 이용하는 가식적인 사람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