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4:21~33
다윗왕이 암논을 죽이고 도망 간 압살롬을 요압을 보내 데리고 옵니다. 하지만 다윗은 압살롬의 얼굴을 보지 않습니다. 압살롬은 외모가 아름다워 온 이스라엘로부터 칭찬을 받습니다.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고 2년 동안 다윗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게 되자 요압을 불러 아버지를 보게 해 달라고 요청하려 하지만 요압은 압살롬에게 오지 않습니다. 압살롬이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자 그제서야 요압이 찾아오게 되고 왕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요압이 왕께 아뢰고 압살롬이 왕을 만나게 됩니다.
24절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암논을 죽이고 도망간 압살롬을 다윗왕이 예루살렘으로 데려 옵니다. 데려 와서는 얼굴도 보지 않고 자기 집으로 보냅니다. 아들이 그리워서 데려오긴 했으나 아들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아들을 향한 정이 있지만, 압살롬이 저지른 일에 분노가 해결되지 못한 것입니다. 다윗이 진정으로 아들을 받아 들이는 것은 압살롬의 몸만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회개하게 하고,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정 때문에 그냥 받아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Q. 나는 자녀를 양육하면서 그저 받아 주기만 하지는 않습니까? 정에 이끌려서 마땅히 가르쳐야할 말씀과 신앙의 가치관 교육을 소홀히 하지는 않습니까?
25절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압살롬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외모만 뛰어났지 마음과 생각이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보실 때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고, 자신의 야망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무리 외모가 출중하고 세상 사람들이 추종하고 인정을 받는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지 못하면 그 인생은 불행합니다. 이 세상은 외모지상주의 사회입니다. 우리가 외모지상주의를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 지상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Q. 나는 외모나 외적인 것에 치중하는 편입니까? 하나님 앞에서 내면과 영적인 면을 가꾸는 데 치중하는 사람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 되기를 힘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 되게 하옵소서. 나의 욕망과 자존심을 회개하며 하나님 뜻에 순종하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외적인 것과 외모에 치중하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이 보시는 중심을 가꾸고 준비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도록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