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12~32

사울이 죽은 후에 유다성읍 헤브론에서 유다 사람들이 다윗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습니다. 사울왕 측에서는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왕이 세워진 것입니다. 사울의 사령관 아브넬과 다윗 요압이 기브온에서 서로 대치하면서 잔인하게 서로 싸웁니다. 전쟁 중에 다윗 진영에서 아사헬이 전사하게 되고 요압과 아브넬이 휴전을 제안하고 전쟁을 그칩니다.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다윗과 사울 진영의 유력한 군사령관 사람이 서로 대치하면서 나누는 대화입니다. 청년들끼리 한번 겨루어볼까? 충성스런 부하 12명씩 내세워 서로 머리를 잡고 칼로 옆구리를 찌르게 하는 잔인하고 무모한 대결을 펼칩니다. 그리고 그날 이를 계기로 서로 맹렬하게 싸웠다고 합니다. 전쟁하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너무나 쉽게 마치 장난하듯이 게임하듯이 대하는 태도를 봅니다. 자신의 권력에 취해 우월감에 빠져 있고, 자신의 승리에만 정신이 팔려 있으면 무정하고 무모한 행동을 시도합니다.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려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18절에서 아사헬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고 소개합니다. 그가 사울의 군사령관인 아브넬을 쫓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아브넬의 창에 찔려 사망합니다. 아사헬은 자신의 빠른 발을 과신하고, 아브넬을 죽여서 유다의 승리와 자신의 공을 세우는데 온통 정신이 팔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은사가 오히려 죽음을 재촉하는 결과를 나았습니다.

자신의 은사가 자신의 야망과 집착으로 활용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덕승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주가 덕을 앞서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이셨지만, 세상에 오셔서 낮아지고 섬기셨습니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도 돌려대고, 속옷을 달라하면 겉옷까지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을 받은 우리는 서로 경쟁하고, 개인의 이익을 쫓아 싸우는 존재가 아닙니다. 먼저 섬기는 자로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Q. 오늘도 내가 섬기는 자임을 기억하고, 양보하고 섬기는 삶을 사는 하루가 되게 달라고 기도합시다. 오늘 내가 특별히 섬겨야 사람은 누구입니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종종 나의 자존심이 중요하고,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서로 경쟁하고 싸울 때가 있습니다. 모습이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주옵소서. 주님이 낮아지시고 섬기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닮기 원합니다. 우리가 부족하거나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의 축복을 받은 자로서 섬길수 있게 하옵소서. 이미 안에서 가졌기 때문에 경쟁하거나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화평케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누군가를 섬김으로 화평케 하는 구체적인 삶을 사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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