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16
사울과 요나단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다윗이 듣게 됩니다. 다윗은 자기 옷을 찢고 모든 백성과 함께 슬퍼하며 금식합니다. 사울의 사망 소식을 전해 준 청년이 사울을 죽이고 왕관과 팔고리를 가져왔다는 얘기를 듣고 즉시 청년을 죽입니다.
10절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아말렉 청년은 죽은 사울에게서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탈취하여서 다윗에게 가져 옵니다.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다윗에게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 출세하기 위함입니다.
14절-15절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다윗은 사울을 죽이고 왕관과 팔고리를 가져다 준 아말렉 청년을 즉시 쳐서 죽입니다.
아말렉 청년과 다윗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아말렉 청년은 자신의 유익과 출세를 위해서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거짓말도 서슴없이 하고, 죽은 사람의 유품을 탈취하는 비인간적인 행동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당장 눈 앞에 왕관과 팔고리가 있지만,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우리도 당장 눈 앞에 유익과 하나님의 뜻 사이에서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그 고민 앞에서 눈 앞에 유익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당장 눈 앞에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사람은 결국에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당장의 유익을 버리는 사람은 결국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눈 앞에 십자가를 담당하시므로 영광스런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을 의지함으로 우리도 눈 앞에 유익과 하나님의 뜻 중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Q. 지금 나의 유익과 하나님의 뜻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있습니까? 나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나에게 일어나는 무수한 일 중에 눈 앞에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뜻에 눈 감는 자가 되지 않도록 저의 마음을 지켜 주옵소서. 항상 하나님의 뜻이 우선되도록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에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게 하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의지하므로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