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25:39~55

(요약)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종이 되는 경우에 품꾼이나 일꾼처럼 대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종이 된 형제의 가까운 친척은 그를 위해 속량하고, 속량할 친척이 없더라도 희년에 원래 신분과 자유를 회복하게 하십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에 아무리 종이라도 엄하게 대하지 말고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묵상)

43절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가난하게 되어 종이 되는 경우에 그야말로 종 부리듯 엄하게 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엄하게 부리지 말라는 명령과 함께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명령이 이어서 나옵니다. 두 명령 사이에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종이라도 비인격적으로 하대하고, 갑질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행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창조하셨고, 어떤 사람이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어떤 지위와 어떤 일을 하는지에 상관없이 사람을 무시하고, 비인격적으로 대하며 안됩니다.

55절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는 똑같은 종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회 속에서나 직장 속에서 아랫사람이나 부하로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대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제자들의 발을 씻기면서 너희도 섬기는 자가 되라고 본을 보이셨습니다. 섬기는 자가 큰 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이웃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Q. 나는 동료나 부하나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람입니까?

Q. 내가다른사람을대하는태도가하나님을경외하는지를보여줍니다.  내가다른사람을대할때특별히고쳐야할         태도는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회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은혜를 입은 자로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하대하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삶임을 기억하며 오늘 나와 함께 일하고, 내가 만나게 되는 사람들을 잘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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