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7:1~10

(요약)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데,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습니다. 멜기세덱은 족보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한 제사장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십일조를 받았고, 레위 자손의 제사장들보다 훨씬 높으신 분입니다.

(묵상)

1절-3절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말씀은 앞 절인 6:20에서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20절에서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다고 말합니다. 반차라는 단어는 족보라는 단어인데, 여기서는 멜기세덱의 ‘족보를 따라’의 의미가 아니라, 멜기세덱과 ‘같이’ 라는 의미로 헬라어 원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과 같은 분이다. 멜기세덱에 비유해서 소개하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은 창14장에서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해서 돌아오는 길에 아브라함을 영접했던 살렘 왕입니다. 멜기세덱의 영접을 받은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칩니다. 멜기세덱은 어떤 분입니까?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입니다.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다고 합니다. 멜기세덱은 인간 제사장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의의 왕, 평강의 왕께서 아브라함을 의롭게 해 주시고, 평안을 복으로 주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내 죄가 용서 받고, 의롭게 되기를 원합니다. 평안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우리를 의롭게 하고, 평안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죄 용서, 의롭게 되는 것 그런 것이 어디 있냐고, 없다고 생각하고 살라고 합니다. 평안을 누리는 것 그런 것은 배부른 소리라고 바쁘게 살고, 즐겁게 살면 평안 같은 거 없어도 잘 살수 있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것이 진리이고, 해답이 될수 있습니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의의 왕, 평강의 왕, 영원한 대제사장 멜기세덱이 축복해야 의롭게 되고,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 죄값을 담당하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참된 평안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고, 참된 평안을 누립니다.

Q.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의의 왕, 평강의 왕,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Q.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고, 평안을 선물로 받았습니까? 나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까?

4절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멜기세덱이 얼마나 높으신 분인지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바쳤다는 것을 근거로 말합니다.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은 십일조를 받습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의 자손들이 아브라함에게서 난 자들입니다. 레위 지파의 조상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바쳤으니 멜기세덱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보다 훨씬 높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대단한 사람이 많습니다. 부자, 권력자, 스타 등 대단한 사람이 많습니다. 위대한 성인의 반열에 든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대단하고 성공하고 위대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모두가 불완전한 인간에 불과합니다. 위대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구원할 수가 없고,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머리로 생각만 하라는 것입니까? 높고 위대하신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고, 은혜로 이 사실을 깨닫고 믿게 하시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 생각을 하면 우리는 전인격으로 예수님을 경배해야 합니다. 아브라함도 십일조를 드림으로 경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과 물질을 드려 경배 드려야 합니다.

Q. 나는 높고 위대하신 예수님으로부터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경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오늘 아니면 이번 주일에 나의 몸과 마음과 물질로 예수님께 경배를 드릴 구체적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실천해 봅시다.

(한줄 묵상)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영원한 하나님의 대제사장입니다. 이 멜기세덱과 같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의롭게 하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높으신 예수님을 경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래 전부터 나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예비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가 의롭게 되고, 참된 평안을 얻었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오늘도 예수님 안에 거하는 자가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을 생각하고, 나의 몸과 마음과 물질로 예수님께 경배 드리는 삶을 살도록 구체적으로 적용하게 하옵소서. 높고 위대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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