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6:1~12
(요약)
십 사람이 기브아에 와서 사울에게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었다고 알려 줍니다. 사울이 다윗을 찾으려고 삼천명을 데리고 하길라 산으로 가서 길가에 진을 칩니다.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아비새와 함께 밤에 사울 진영으로 들어갑니다. 진영은 전혀 무방비 상태였고, 아비새는 잠자고 있는 사울을 찔러 죽일 것을 허락해 달라고 말하는데, 다윗이 반대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창과 물병만 가지고 돌아옵니다.
(묵상)
2절 사울이 일어나 십 광야에서 다윗을 찾으려고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과 함께 십 광야로 내려가서
사울은 지난번 옷자락을 벤 사건으로 인해 다윗을 축복하는 말을 하였음에도 또 다시 다윗이 숨어 있는 곳을 알게 되자, 대군을 이끌고 그를 쫓습니다. 시기 질투, 미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뉘우치고 결심을 해도 우리의 힘만으로는 죄된 본성에서 벗어날수 없습니다.
Q. 내가 자주 넘어지는 죄의 유혹은 무엇입니까?
9절-10절 다윗이 아비새에게 이르되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하고 다윗이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리니 혹은 죽을 날이 이르거나 또는 전장에 나가서 망하리라
다윗은 사울의 목숨이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믿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손으로 사울 치는 것을 금했습니다. 시기질투와 미움에 사로잡혀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 다니는 사울과는 대조적으로 다윗은 보복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자기 힘으로 복수하지 않습니다. 사울이 깊은 잠에 빠져 있고, 온 진영이 다 잠드는 특별한 상황을 맞이하여서 하나님께서 복수 하라는가보다, 하나님의 뜻인가 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이었음에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말씀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죄된 본성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환경에 좌지우지 되지 않습니다.
Q. 내가 자주 넘어지고 유혹에 넘어가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을까요?
12절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오늘 다윗이 사울 진영에 들어가서 나오기 까지 모두가 잠에 빠져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다윗이 사울을 죽이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윗을 안전하게 지키시는 것입니다. 다윗과 아비새 두 사람이 삼천 명이 있는 진영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만약 사울왕을 죽였다면 두 사람이 살아나오는 것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면서까지 지켜 주십니다.
Q. 내가 지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할 상황이나 영역은 어디입니까?
(한줄 묵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사람은 죄된 본성과 환경을 따라 행하지 않게 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죄된 본성에 이끌려, 환경에 이끌려 죄 짓지 않도록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오직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