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5:23~44

(요약)

아비가일이 다윗을 만나 나발의 악행에 대해 사죄하고, 여러 말로 나발 집안에 대한 보복을 거두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다윗은 아비가일의 말에 보복하려는 뜻을 굽힙니다. 다음 날 아비가일이 이 사실을 나발에게 이야기 하자 나발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고 열흘 후에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시므로 죽습니다. 이 일 후에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삼습니다.

(묵상)

32절-33절 다윗이 아비가엘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아비가일은 나발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온 집안이 몰살당할 뻔한 상황을 구해 냅니다. 그녀의 지혜로움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음식을 정성껏 장만해서 보내고, 그의 앞에 가서 엎드려 절하면서 나발의 죄악을 자신에게 돌리라고 사죄합니다. 그리고 4가지 이유를 들어서 다윗에게 보복하지 말것을 부탁합니다.

첫번째는 보복하는 것은 하나님이 금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두번째는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든든히 세울 것이기 때문에, 세번째는 다윗의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여 있기 때문에 네번째로 무죄한 피를 흘리거나 보복하면 하나님 앞에서 슬퍼하거나 마음에 걸리는 일이 되기 때문에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다 듣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아비가일을 통해 자신이 보복하는 것을 막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하고 축복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칭찬과 복을 받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위기에서 자신과 가족을 살려냅니다. 반대로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태롭게 만듭니다.

아비가일의 지혜는 어디서 온 것입니까? 상황을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말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다윗의 소년들을 돕는데 인색했던 나발은 자신을 위해서는 왕의 잔치와 같이 흥청망청 먹고 취합니다. 위기가 찾아온 것 조차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날 아비가일을 통해 다윗의 이야기를 듣자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고, 열흘 후에 사망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결국에는 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사람을 통해서 당신의 뜻을 알리십니다. 말씀을 깨닫고 적용하는 삶을 사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말씀을 깨닫는 것이 지혜이고 생명의 길입니다.

39절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다윗이 아비가일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음을 깨닫고 자신의 뜻을 굽혔을 때 하나님은 큰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감정대로 행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입니다. 내가 감정에 순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게 될 때 악을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 줄 묵상)

지혜로운 사람은 칭찬과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적용하는 사람이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적용하며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는데, 제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내 생각이 옳고, 감정에 따라 반응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깨닫고 적용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살고 많은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지혜로운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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