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3:1~14
(요약)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하나님께 물은 뒤에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다윗의 손에 넘기시겠다는 응답을 받고 싸워서 그일라 주민을 구원합니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듣고 다윗을 해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려고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묻고 600명과 함께 그일라를 떠납니다. 사울이 다윗을 매일 찾지만 하나님이 사울의 손에 넘기지 않으십니다.
(묵상)
2절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4절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두 구절에서 반복되는 말, 주목해서 봐야 하는 말은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다. 다윗에 여호와께 다시 물었다 입니다.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마당을 탈취합니다.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자신이 쫓기고 있는 입장인데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남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형편이 어려워도 기꺼이 더 어려운 사람을 돕습니다. 귀하고 훌륭한 마음인데, 이 생각이 하나님의 뜻인지 먼저 묻습니다.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든 일에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물음에 답을 주시고 확신을 주시는데, 이제는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응답에 순종하기를 두려워합니다.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직 준비되지 못한 것입니다. 다윗은 이 상황을 두고도 다시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확신의 응답을 받아도 협력을 구해야 하는 사람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무조건 밀어부처서는 안됩니다. 리더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도 중요하고 사람도 중요합니다. 다윗은 모든 문제를 사사건건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우리도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에 하나님은 응답을 주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따라 행할 때에 문제는 해결됩니다.
Q. 나는 어떤 일이든지 먼저 하나님께 묻습니까?
Q.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도 주변 사람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때 나는 밀어부치는 사람입니까? 다시 묻는 사람입니까?
7절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리화합니다. 자기 야망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왜곡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따라 판단한 것을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라고 착각합니다. 내 마음에 생각과 감정과 느낌이 생길때 냉철하게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Q. 나의 생각과 느낌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고 행했다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13절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 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말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사울이 그일라에 다윗이 있다는 정보를 얻고 다윗을 해하려고 할때 다윗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할 것을 알려 주시면서 그곳에서 떠나라고 응답을 주십니다. 다윗의 도움으로 구원을 받았던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합니다. 내가 호의를 베푼 사람이 나를 배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묻는 사람은 하나님이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딪쳐서 이기게도 하시지만, 피하게도 하십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하나님의 응답이지만, 문제를 피할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14절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피하라는 응답을 받고 순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광야의 요새와 광야 산골을 이리 저리 옮겨 다니는 것이 힘들고 피곤한 일이지만, 오히려 그렇게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입니다. 피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면 피할수 있는 그곳이 가장 안전합니다.
Q. 부딪혀서 내가 이기는 것보다 피하는 것이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까?
Q. 나의 어려움이 해결이 되든 피하게 되든 하나님께 묻는 자는 하나님의 손길이 나를 지켜주신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한줄 묵상)
어떤 일이든지 모든 순간에 하나님께 묻는 자는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십니다. 내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사건건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제가 하나님께 물을 때마다 응답하시고 그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오게 하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나에게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사사건건 대답해 주시는 좋으신 분임을 믿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묻는 자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셔서 지켜 주실 것을 믿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손길로 저를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